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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SGS 화면 캡쳐) |
후쿠시마 지진 발생으로 또 다시 일본 전역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22일 미국지질연구소(USGS)는 “이날 오전 5시 59분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동남동쪽 112km 해역에서 리히터규모 6.9에 이어 5.4 등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는 22일 오전 5시59분 후쿠시마에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했으며,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에 높이 3m의 쓰나미(지진해일)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홋카이도 오시마지청의 남서부에 자리한 후쿠시마는 쓰가루 해협에 면한 홋카이도 최남단에 위치하며 내륙 쪽은 산지다. 후쿠시마는 대부분이 산림 지역으로, 기후는 쓰시마해류의 영향으로 홋카이도 남부 지방 중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나타낸다.
특히, 일본 스모의 명소로 잘 알려진 후쿠시마는 제41대 요코즈나(横綱)인 지요노야마 마사노부(千代の山雅信)와 제58대 요코즈나 지요노후지 미쓰구(千代の富士貢) 등을 배출했으며, 시내에 요코즈나 지요노야마・지요노후지 기념관이 운영되고 있다.
더욱이 후쿠시마는 오징어 생산지로 유명하여 일본 제일의 오징어 어획량을 자랑한다. 오징어 외에도 다시마, 전복, 넙치 등의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로는 세이칸터널기념관, 다이센겐산, 마쓰마에야고시도립자연공원, 요시오카온천 등이 손꼽힌다.
한편, 후쿠시마 지역은 2011년 3월 11일 발생했던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어 일본을 비롯한 주변 국가를 공포에 몰아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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