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 16억 후원 경위등 확인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37·구속)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이 27일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17일 이후 재소환이다.
검찰은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씨 조카 장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센터는 최씨와 장씨 측이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작년 문체부에서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기도 해 의혹을 샀다.
장씨는 지난해 6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씨(38) 등을 내세워 해당 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문체부 지원 아래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 센터에 삼성이 거액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55)을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삼성그룹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과 김 사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알려졌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37·구속)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이 27일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17일 이후 재소환이다.
검찰은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씨 조카 장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센터는 최씨와 장씨 측이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작년 문체부에서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기도 해 의혹을 샀다.
장씨는 지난해 6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씨(38) 등을 내세워 해당 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문체부 지원 아래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 센터에 삼성이 거액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55)을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삼성그룹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과 김 사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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