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소방서 소방행정과 구삼서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는 여름철 화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되는데 화재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모든 것을 앗아가는 무서운 재앙이다. 그래서 그 무서운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4가지 방법인 ‘위기 탈출 넘버4’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위기탈출 넘버4란 3층 이상의 고층건물에 설치되어 탈출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완강기·비상사다리·대피공간 등의 피난설비를 말하는데 지금부터 이 4가지 피난설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경량칸막이는 1992년 시공된 일자형아파트 등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경량칸막이는 발코니 옆집과 연결된 벽을 두드리면 ‘통통’소리가 나고 유사시에는 망치로 벽을 깨거나 발로 차서 옆집으로 건너가 화재를 피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피난시설이다. 종종 경량칸막이 앞에 짐을 쌓아두어 창고로 이용하는 가정이 있는데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 반드시 경량칸막이 앞은 비워 두어야한다.
두 번째는 완강기다. 완강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유는 사용법이 어렵다고 생각해서인데 지금부터 완강기 사용법을 다섯 가지로 간단하게 생각한다면 완강기를 이용해 화재 시 대피할 수 있다. 먼저 화재 시 완강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뺀다. → 완강기 함에 들어있는 완강기를 지지대 고리에 건다. → 완강기 릴을 밖으로 던진다. → 안전벨트를 몸통에 걸고 벨트를 꼭 조인다. → 줄을 잡고 창밖으로 서서히 내려간다. 이처럼 다섯 가지 순차적인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화재 시 완강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비상사다리(하양식 피난기구)다. 비상사다리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화재 시 비상사다리 뚜껑을 열면 바로 사다리가 펼쳐지는 방식이 있고, 비상사다리 레버를 밟아 사다리를 펼치는 방식이 있다. 레버를 밟는 비상사다리는 반드시 레버를 두 번 밟아서 비상사다리가 펼쳐졌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마지막은 대피공간이다. 대피공간은 2005년 이후에 시공된 타워형 아파트 등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이 대피공간은 화재가 발생하면 한 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방화문으로 설계가 돼 있으며 화재 시 피난에 실패 했다면 대피공간으로 이용하고 피난해 구조를 기다리면 된다.
화재나 각종 재난 등 위급한 상황에 유연한 대처를 위해서는 각종 피난기구의 사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 위기탈출 넘버4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 |
||
▲ 구삼서 |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는 여름철 화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되는데 화재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모든 것을 앗아가는 무서운 재앙이다. 그래서 그 무서운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4가지 방법인 ‘위기 탈출 넘버4’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위기탈출 넘버4란 3층 이상의 고층건물에 설치되어 탈출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완강기·비상사다리·대피공간 등의 피난설비를 말하는데 지금부터 이 4가지 피난설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경량칸막이는 1992년 시공된 일자형아파트 등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경량칸막이는 발코니 옆집과 연결된 벽을 두드리면 ‘통통’소리가 나고 유사시에는 망치로 벽을 깨거나 발로 차서 옆집으로 건너가 화재를 피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피난시설이다. 종종 경량칸막이 앞에 짐을 쌓아두어 창고로 이용하는 가정이 있는데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 반드시 경량칸막이 앞은 비워 두어야한다.
두 번째는 완강기다. 완강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유는 사용법이 어렵다고 생각해서인데 지금부터 완강기 사용법을 다섯 가지로 간단하게 생각한다면 완강기를 이용해 화재 시 대피할 수 있다. 먼저 화재 시 완강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뺀다. → 완강기 함에 들어있는 완강기를 지지대 고리에 건다. → 완강기 릴을 밖으로 던진다. → 안전벨트를 몸통에 걸고 벨트를 꼭 조인다. → 줄을 잡고 창밖으로 서서히 내려간다. 이처럼 다섯 가지 순차적인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화재 시 완강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비상사다리(하양식 피난기구)다. 비상사다리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화재 시 비상사다리 뚜껑을 열면 바로 사다리가 펼쳐지는 방식이 있고, 비상사다리 레버를 밟아 사다리를 펼치는 방식이 있다. 레버를 밟는 비상사다리는 반드시 레버를 두 번 밟아서 비상사다리가 펼쳐졌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마지막은 대피공간이다. 대피공간은 2005년 이후에 시공된 타워형 아파트 등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이 대피공간은 화재가 발생하면 한 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방화문으로 설계가 돼 있으며 화재 시 피난에 실패 했다면 대피공간으로 이용하고 피난해 구조를 기다리면 된다.
화재나 각종 재난 등 위급한 상황에 유연한 대처를 위해서는 각종 피난기구의 사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 위기탈출 넘버4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