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이번주 특검 파견검사 요청 마무리”

    사건/사고 / 고수현 / 2016-12-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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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감·수사능력 중요한 인선 기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을 파헤칠 박영수(64·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조직 구상과 수사 준비 작업에 대한 진행 사항을 밝혔다.

    박 특검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특검 내부 조직 업무분장에 대해 계속 토론하고 있다’며 현 진행상황에 대해 말햇다.

    그러면서 특검보 결정에 대해서는 “아직 (청와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빨리 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박 특검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행정자치부를 거쳐 청와대에 임명 요청, 인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와 함께 박 특검은 법무부에도 검사 10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법상 박근혜 대통령은 임명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4명의 특검보를임명해야 한다.

    박 특검은 “오늘은 아니지만, 나머지 검사의 파견 요청도 바로 할 것”이라면서 “가급적 이번 주 중반까지는 파견검사 요청을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과 사람이 준비되면 특별수사본부의 기록을 빨리 검토해야 한다”며 “검토 결과에 따라 수사착수 여부와 방향을 결정 하겠다”고 말해 준비가 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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