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화재 예방법

    기고 / 정재호 / 2016-12-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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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강진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 정재호
    ▲ 정재호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은 난방으로 인한 전기사용이 급증하여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겨울철 화재는 대부분 생활안전 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충분히 그로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절감할 수 있다.

    전기매트 및 난방용 기구들의 사용 및 취급상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최근 5년간 주택화재 총 1869건 중 일반주택(단독·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 화재가 1288건으로 68.9%를 차지하고 있다. 또 주택화재 사망자 38명 중 31명이 일반주택에서 발생했다.

    이는 주택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화기취급 등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평소 생활 속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안전에 대해 생각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피해인 것이다. 그럼 생활 속 화재 위험요소에는 무엇이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가정 내 불필요한 가연물(헌옷, 신문지, 폐박스)등을 싸놓지 말아야한다. 이런 가연물은 화재발생시 연소 확대의 주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헌옷이나 신문지 등은 집안에 적재하지 말고 수시로 분리수거 등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인화성 액체(알코올, 휘발유 등)나 인화성 기체(부탄가스)를 함부로 화기 근처에 놓아서는 안 된다. 화재 열로 인해 폭발 등의 2차사고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다 사용한 부탄가스는 폐기처분하고, 인화성 액체 등은 화재에 취약하지 않는 지하 등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셋째, 카펫의 밑면이나 장롱 뒤편 등의 보이지 않는 곳에 전선 등 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전선의 피복 등이 벗겨져 거기에 먼지 등이 쌓여 화재발생의 원인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주변에 먼지 및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화재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생활 속 화재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화재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화재발생시 가정 내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등을 활용해 우리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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