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드FC

'의리의 아이콘' 김보성이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김보성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로드FC 35에서 일본의 베테랑 선수 곤도 데쓰오(48)와 웰터급(77㎏) 경기를 펼친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계체량 행사에서 76.6kg으로 무난하게 통과한 바 있다.

또 김보성은 경기에 앞서 "이 한 몸을 바치면 우리 소아암 어린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종합격투기 데뷔를 결심하게 됐다"며 "로드FC 정문홍 대표님도 저의 진심을 이해해주시면서 입장 수익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해주셨다"고 얘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포털사이트상에 "꼭 이겼으면 합니다.지더라도 당신의 도전은 진짜 의리를 넘어 위대한 도전입니다.(2회****)","힘든 시국에 시원한 한방 부탁 드립니다. 부디 다치시지 말아주세요~(ms1*****)", "좋은일 하시는데 승패를 떠나 화이팅입니다!(aej*****)"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