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16-12-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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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검찰에 수사공조 의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0)의 체포영장을 청구, 21일 발급받았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독일에 체류하는) 정유라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다.

    독일과의 수사공조 내용은 정씨 소재지 확인, 수사기록 및 거래·통화내역 수집,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특검은 또 정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하는 등 정씨를 압박하고 나섰다. 여권이 무효화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추방될 수 있다.

    앞서 정씨는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정씨는 체육특기자 입시 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관리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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