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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께 기쁘고 좋은 소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찬바람 부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촛불을 밝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새로운 내일,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이 나라의 미래를 바꾸고 있듯이
자랑스러운 성동구민의 힘이 우리 구의 미래를 바꿔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소통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성동구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신다면
저와 저희 직원들이 성동의 변화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7년에는 먼저, 성동의 미래에 꿈과 가치를 더하는 교육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융복합 교육특구 지정 이후 성동구 전체를 체험학습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온마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하여 기업현장직업체험장을 마련했습니다.
내년에는 온마을체험학습장을 확대‧운영하고, 권역별 체험학습센터를 설치하여
교육특구 성동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또한 신설고 개교 및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명문학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성동의 미래를 짊어질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성동구는 이를 통해 선진 학습도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또한 성동구의 다양한 교육 정책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중심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안전을 더 혁신하겠습니다.
성동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골목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CCTV로 교체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앱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안심단말기와 통합관제센터를 연계시키는
U-성동 안전서비스를 운영하여
어린이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해 우리 구가 최초로 시행한
등하굣길 워킹스쿨버스 또한 지속해나갈 것이며,
용답동 지역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을 추진하여
언제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성동을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평생행복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구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여성친화도시로서의 기반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청년문제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한양대학교 캠퍼스와 살곶이 체육공원에는 청년 푸드트럭을,
뚝도시장에는 뚝도청춘 청년상인 점포를 마련하여
도전하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성동 보훈회관과 사근동 노인복지센터를 차질없이 건립하고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내 실버놀이터를 조성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을 늘려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힘찬 경제도시 성동을 만들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아야 합니다.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임대점포 조성, 상생협약 추진 확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지방정부협의회 운영 등으로
보다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또 하나의 축은 사회적경제입니다.
지난해 서울숲 옆에 문을 연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꿈을 실현해나가는 꿈 발전소입니다.
지난해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2017년에는 더 많은 연계사업을 발굴하여
더 많은 분들이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2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협동클러스터 구축과 브랜딩 작업을 통해 봉제 및 수제화산업을
소셜패션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입니다.
한편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뚝도 선상활어시장을 운영하고
마장출산물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는 등
전통시장을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재생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동 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사회적약자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의류패션기술인 양성․, D 프린터 교육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에도 힘쓸 것입니다.
다섯 째, 생활의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협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응봉교 하부에는 종합 체육공원을, 금호유수지에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옥수역 한강둔치 내에는 풋살경기장과 어린이놀이공간을 조성하여
구민 여러분께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응봉산개나리 축제와 태조 이성계 축제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구민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지난해 개관한 성동구민을 위한 쉼터인 성동힐링센터를
영월에 이어 여수에도 추가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건립중인 사근동을 비롯한 4개동 공공복합청사에는
구민소통공간을 충분히 마련하여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동의 2017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우리의 새날은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그 믿음을 잃지 말고 2017년도 함께 걸어나갑시다.
저는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늘 곁에 있겠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 1.
성동구청장 정 원 오
성동구청장 정 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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