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사업체수 5년새 37.9% 껑충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7-03-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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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만9865곳… 종사자 15만2422명 달해
    회사법인 사업체 총 2874곳… 81% 늘어나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사업체수는 2015년 기준으로 총 1만9865개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대비 5459개(37.9%) 증가한 규모이다.

    이는 전국 사업체수 증가율 15.5% 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년 기준 경제 총조사 잠정결과'를 인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종사자수 또한 2010년에 비해 36.7% 증가한 15만2422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시 산업대분류별 사업체수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4496개(22.6%), 숙박·음식점이 4227개(21.3%), 제조업이 2780개(1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경우 2010년 1719개에서 2015년 2780개로 61.7%(1061개)가 크게 증가했고, 종사자의 경우에도 2010년 6만2902명에서 2015년 8만2286명으로 1만9384명(30.8%)이 증가했다.

    이는 시 전체 종사자의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해 매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기준 지역내 조직형태별 사업체수는 개인 사업체가 1만5667개(78.39%), 회사법인이 2874개(14.5%)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법인 사업체의 경우 2010년 1588개에서 2015년 2874개로 8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염치읍, 음봉면, 둔포면, 영인면, 선장명이 제조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읍면동별로는 배방읍이 1158개(59.3%), 둔포면이 702개(73.8%), 음봉면이 662개(80.9%), 탕정면이 502개(101.2%)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철도,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이 한시간 안에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장점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많은 기업체들이 입지하고 있다”며 “생활하기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기업하기 더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총조사는 국내 산업 전체의 생산·고용·비용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적합한 경제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 전체를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경제분야 총조사로 5년 주기로 조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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