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최승호
추위에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꽃피는 봄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개학식이 열린 첫 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마냥 즐겁게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기간에도 SNS상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등으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학기 중에 더 많은 학교폭력이 발생할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신학기부터 무리지어 다니며 선·후배간, 동급생간에 써클이 형성되고 그 과정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다. 실제로 경찰청·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매년 3~4월에 학교폭력이 35%에 이를 만큼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학교폭력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 친구의 성격? 외소한 체격? 나와는 다른 외모? 아니다. 바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우리 어른들의 ‘무관심’이 학교폭력의 주된 원인이다.
“내 자식은 왕따 당할 일 없어”, “설마 우리학교에는 학교폭력 발생하지 않겠지, 옆에 학교 소문일거야” 등 학교폭력에 대한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학부모, 교사, 경찰 등 우리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지켜보며 지켜줘야만 한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우리 어른들의 자세를 보기 전에, 학교폭력 피해 징후로는 값비싼 스마트폰, 가방, 운동화 등을 잃어버렸거나 친구에게 빌려준 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돌려받지 못한 경우, 몸에 난 멍 자국, 상처 자국 등에 대해 머뭇거릴 경우, 용돈을 더 달라고 하거나 몰래 돈을 가지고 간 경우,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방에서 나오지 않거나 등교 거부 혹은 전학가고 싶다고 하는 경우 등 피해 징후들이 하나씩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 징후가 나타날 경우 무조건 나무라거나 혼내지 말고, 무슨 이유에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누군가에게 협박·강요를 당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반드시 ‘대화’를 해야 한다.
특히, 담임선생님, 상담선생님, 학교전담경찰관 등에게도 반드시 상담 신청을 해야 한다.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방법은 언제든지 국번없이 117을 눌러 신고 또는 상담을 받을 수 있고, #0117 문자, 스마트폰 117chat 어플, 안전Dream 사이트 등에서도 가능하다. 또 담당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우리 경찰도 3대 반칙 근절과 함께 오는 4월30일까지 학교폭력예방 집중 활동 기간을 설정하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하굣길 캠페인,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 안전하고 즐거운 등굣길을 위한 ‘하하호호송’ 캠페인 등과 함께 사이버·언어폭력 예방 등 학년별, 학급별, 사례별 맞춤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1대1 면담과 멘토-멘티 관리 등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 어른들 모두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 소통 그 중에서도 작은 관심이 아이들에게는 학교폭력예방에 큰 효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첫째도 관심, 둘째도 관심, 자나깨나 관심을 가짐으로 학교폭력 없는 우리학교의 모습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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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꽃피는 봄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개학식이 열린 첫 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마냥 즐겁게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기간에도 SNS상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등으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학기 중에 더 많은 학교폭력이 발생할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신학기부터 무리지어 다니며 선·후배간, 동급생간에 써클이 형성되고 그 과정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다. 실제로 경찰청·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매년 3~4월에 학교폭력이 35%에 이를 만큼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학교폭력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 친구의 성격? 외소한 체격? 나와는 다른 외모? 아니다. 바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우리 어른들의 ‘무관심’이 학교폭력의 주된 원인이다.
“내 자식은 왕따 당할 일 없어”, “설마 우리학교에는 학교폭력 발생하지 않겠지, 옆에 학교 소문일거야” 등 학교폭력에 대한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학부모, 교사, 경찰 등 우리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지켜보며 지켜줘야만 한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우리 어른들의 자세를 보기 전에, 학교폭력 피해 징후로는 값비싼 스마트폰, 가방, 운동화 등을 잃어버렸거나 친구에게 빌려준 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돌려받지 못한 경우, 몸에 난 멍 자국, 상처 자국 등에 대해 머뭇거릴 경우, 용돈을 더 달라고 하거나 몰래 돈을 가지고 간 경우,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방에서 나오지 않거나 등교 거부 혹은 전학가고 싶다고 하는 경우 등 피해 징후들이 하나씩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 징후가 나타날 경우 무조건 나무라거나 혼내지 말고, 무슨 이유에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누군가에게 협박·강요를 당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반드시 ‘대화’를 해야 한다.
특히, 담임선생님, 상담선생님, 학교전담경찰관 등에게도 반드시 상담 신청을 해야 한다.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방법은 언제든지 국번없이 117을 눌러 신고 또는 상담을 받을 수 있고, #0117 문자, 스마트폰 117chat 어플, 안전Dream 사이트 등에서도 가능하다. 또 담당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우리 경찰도 3대 반칙 근절과 함께 오는 4월30일까지 학교폭력예방 집중 활동 기간을 설정하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하굣길 캠페인,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 안전하고 즐거운 등굣길을 위한 ‘하하호호송’ 캠페인 등과 함께 사이버·언어폭력 예방 등 학년별, 학급별, 사례별 맞춤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1대1 면담과 멘토-멘티 관리 등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 어른들 모두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 소통 그 중에서도 작은 관심이 아이들에게는 학교폭력예방에 큰 효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첫째도 관심, 둘째도 관심, 자나깨나 관심을 가짐으로 학교폭력 없는 우리학교의 모습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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