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
이에 중국과 북한을 향한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1991년 걸프전과 2001년 아프가니스탄 공격, 2003년 이라크전의 포문을 모두 토마호크로 열은바 있다.
미국은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시리아 사태에 개입했지만, 추가 공습이나 지상군 투입 등 확전에 나서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플로리다로 초대해 놓고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보란 듯 공격을 단행했다.
중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이 빈말은 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시리아의 유엔 결의안 위반을 공격 이유로 든 점도 북한을 긴장시킬 만한 대목이다.
중국은 화학 무기 사용과 무력 사용을 모두 반대한다는 양비론을 펴면서도 미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중국 정부의 신중한 입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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