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6-0의 신화' 전설의 화이트데이 사건 '이목 집중' 

    축구 / 서문영 / 2017-07-04 1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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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제공)
    화이트데이와 관련해 신태용이 신화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 사건과 그의 어록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14일 저녁 5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쏘나타 K리그 2010’(이하 K리그) 3라운드에서 신태용의 성남 일화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경기후 여자친구, 와이프와 소주를 마시면서 신경질을 낼 것인지 와인을 마시면서 분위기를 잡을 것인지 그 차이는 오늘 경기 결과에 달렸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오늘 경기후 나가서 멋진 분위기를 즐기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리고 이날 성남 일화는 놀랍게도 6-0으로 크게 승리했으며 이 경기에서 성남은 파브리시오, 몰리나, 라돈치치 등 핵심 공격수들이 고루 골 맛을 보며 K리그 최고의 수비라고 악명이 높은 인천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뽑아냈다. 이는 팀 창단 후 최다 득점차 승리.

    이를 두고 많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신태용 어록’이 탄생하며 두고두고 회자가 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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