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예꽃재...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는 최근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실시된 ‘제7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에 참석한 수강생 45명이 송악면 강장리 소재 에너지 자립마을인 ‘예꽃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견학은 주민대표의 마을소개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 설명과 태양광·지열에너지에 대한 교육에 이어 가정방문순으로 이뤄졌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32곳의 각 가구별로 태양광 3kw와 지열 17.5kw를 설치해 총태양광 96kw와 지열 560k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구축된 마을이 됐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가정에 공급하고, 지열을 이용해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가 취약했던 지역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에너지 자립마을은 통일부 정책현장 방문과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방문, 강원 인제군 우수사례 견학방문 등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이 이어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후변화 아카데미는 대학생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고 있는 학술사업이다.
특히 이번 에너지 자립마을 방문은 기후변화대응 모범사례 지자체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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