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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본 매체 보도자료 캡쳐) |
5일 오후 2시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강릉 폭행’, ‘강릉 여고생 폭행’ 등이 연이어 떠오르며 눈길을 끈다.
최근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과 함께 강릉 여고생 폭행이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산 이어 강릉 폭행, 일본의 콘크리트 매장 살인 사건 재조명”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다시금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강릉 폭행 사건으로 새롭게 주목 받는 일명 ‘콘크리트 살인 사건’은 1988년 11월 26일에 발생했다. 일본 남학생 4명이 하교 중인 여고생을 납치했고, 약 40일에 걸친 감금과 폭행으로 피해자는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가해자들은 이어 피해자를 이불로 감싼 뒤 시신을 공장에서 훔친 드럼통에 넣은 후 여기에 콘크리트를 채우고 도쿄 매립지에 버린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급부상한 바 있다.
당시 사건의 주범은 1심에서 17년, 2심에서 20년형을 받았고, 법원은 나머지 3명에 각각 5~10년, 5~9년, 5~7년을 선고했다.
한편, 이날 오전 강릉경찰서는 “지난 7월 17일 강릉에서 여고생 A양 등 5명이 여중생 B양을 무차별 폭행했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번 강릉 여고생 폭행은 경포 해변과 이들 중 한 명의 자취방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도되며 충격이 더욱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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