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 수사과 김별다비
경제범죄라 하면 대개는 당사자 간 채무 등 금전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기 등의 범죄로 고소한 후에 시시비비를 가려 범죄가 되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난해한 경우가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는 일체불상자로부터 입은 소액 사기 피해다.
한건씩 보면 소액이라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허점을 노려 3만원, 5만원씩 여러 곳에서 소액사기를 저지르고 다니는 일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2016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편의점을 상대로 70회에 걸쳐 총 250만원의 소액사기를 벌인 피의자 A씨, 2017년 7~9월 PC방을 상대로 40회에 걸쳐 2000만원의 소액사기를 벌인 피의자 B씨, 2017년 8월 상습사기로 복역하고 출소하자마자 1주일만에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 C씨 등 단순사기가 아닌 연쇄사기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인천남부경찰서장은 현장 중심의 수사를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소액사기가 발생한 경우 우선 새벽시간이든 휴일이든 당장 형사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증인과 증거가 될 만한 물품을 수집해 지문과 DNA를 확보한다. 그리고 발생된 소액사기 사건을 정리해 둔다. 그러면서 인적사항과 비슷한 과거 동종전과자들을 수사하고, 여러 건이 한 동일범의 소행은 아닌지 그 수법과 인적사항을 비교한다.
그리고 피의자를 특정하게 되면 대개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장에서 동선을 파악해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좁혀나가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 빠르면 1주일, 오래 걸리면 3~4개월을 교대로 노지에서 잠복해야 한다.
조기에 범죄자를 검거하기 위해 발생 즉시로 지휘관이 직접 지휘해 전 수사과가 총출동해서 일제검문과 수색을 해 검거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현장 중심 수사를 강조한 결과 우리 인천남부서 수사과 경제팀들은 출소하자마자 바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나, 동종 범죄를 불과 몇 달 만에 40여건을 저지른 피의자, 그리고 수배가 몇 건씩 있는 범죄자 등 연쇄 소액사기범들을 계속 검거하고 있다.
그러나 ‘열 명의 경찰이 한명의 도둑을 못 잡는다’고 했던가. 아직도 소액사기범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계도와 홍보를 해도 아르바이트생들은 몇 달 일하다 떠나고 또 바뀌기 때문에 똑같은 범죄수법에도 지속적으로 당하곤 한다.
적어도 우리 지역내에서만큼은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하겠기에 이렇게 글을 통해 우리 주민들께 안내를 드리고자 펜을 들었다.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소액사기범들은 얼굴하나 바뀌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처음에는 속지 않아도 두 번 세 번 물건을 사면서 친해지면 마음을 열게 된다.
이러한 범죄자들의 수법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역내 소상공인들께 경각심을 고취하도록 우리서도 수배자 전단 배포, 홍보물 배포, 문안순찰 등 각고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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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별다비 |
경제범죄라 하면 대개는 당사자 간 채무 등 금전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기 등의 범죄로 고소한 후에 시시비비를 가려 범죄가 되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난해한 경우가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는 일체불상자로부터 입은 소액 사기 피해다.
한건씩 보면 소액이라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허점을 노려 3만원, 5만원씩 여러 곳에서 소액사기를 저지르고 다니는 일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2016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편의점을 상대로 70회에 걸쳐 총 250만원의 소액사기를 벌인 피의자 A씨, 2017년 7~9월 PC방을 상대로 40회에 걸쳐 2000만원의 소액사기를 벌인 피의자 B씨, 2017년 8월 상습사기로 복역하고 출소하자마자 1주일만에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 C씨 등 단순사기가 아닌 연쇄사기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인천남부경찰서장은 현장 중심의 수사를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소액사기가 발생한 경우 우선 새벽시간이든 휴일이든 당장 형사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증인과 증거가 될 만한 물품을 수집해 지문과 DNA를 확보한다. 그리고 발생된 소액사기 사건을 정리해 둔다. 그러면서 인적사항과 비슷한 과거 동종전과자들을 수사하고, 여러 건이 한 동일범의 소행은 아닌지 그 수법과 인적사항을 비교한다.
그리고 피의자를 특정하게 되면 대개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장에서 동선을 파악해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좁혀나가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 빠르면 1주일, 오래 걸리면 3~4개월을 교대로 노지에서 잠복해야 한다.
조기에 범죄자를 검거하기 위해 발생 즉시로 지휘관이 직접 지휘해 전 수사과가 총출동해서 일제검문과 수색을 해 검거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현장 중심 수사를 강조한 결과 우리 인천남부서 수사과 경제팀들은 출소하자마자 바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나, 동종 범죄를 불과 몇 달 만에 40여건을 저지른 피의자, 그리고 수배가 몇 건씩 있는 범죄자 등 연쇄 소액사기범들을 계속 검거하고 있다.
그러나 ‘열 명의 경찰이 한명의 도둑을 못 잡는다’고 했던가. 아직도 소액사기범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계도와 홍보를 해도 아르바이트생들은 몇 달 일하다 떠나고 또 바뀌기 때문에 똑같은 범죄수법에도 지속적으로 당하곤 한다.
적어도 우리 지역내에서만큼은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하겠기에 이렇게 글을 통해 우리 주민들께 안내를 드리고자 펜을 들었다.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소액사기범들은 얼굴하나 바뀌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처음에는 속지 않아도 두 번 세 번 물건을 사면서 친해지면 마음을 열게 된다.
이러한 범죄자들의 수법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역내 소상공인들께 경각심을 고취하도록 우리서도 수배자 전단 배포, 홍보물 배포, 문안순찰 등 각고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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