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脫석탄 대안ㆍ친환경 에너지 정책 공유

    충청권 / 장인진 / 2017-10-25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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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국내ㆍ외 전문가 10여명 참가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는 24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17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지자체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정책 수립·추진 사례 조사, 대안 및 정책 경험 공유,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신 기후체제의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을 주제로 마련했다.

    컨퍼런스 첫 일정인 현장 방문에는 스테판 타슈너 독일 베를린 연방의회 에너지 정책 대변인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당진시를 찾아 신성철 경제환경국장, 충남환경운동연합 황성렬 상임대표 등과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화력 홍보관과 전망대(석문각), 화력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현장 방문 이후에는 안희정 지사와 안병옥 환경부 차관, 이번 컨퍼런스 기조연설자인 베어벨 호엔 전 독일 연방의회 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담이 열렸다.

    컨퍼런스 이틀째인 25일은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와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정책 및 사례 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신 기후체제의 탈석탄 전환’을 주제로 베어벨 호엔 전 의원이 ‘세계 에너지전환의 흐름과 독일의 경험, 그리고 한국을 향한 제언’에 관한 기조연설을 갖는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전환의 금융투자 동향 및 발전회사의 전환 사례’와 ‘국내·외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 및 추진 사례’에 관한 세션이 연이어 열린다.

    종합토론회는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자체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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