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새우 ‘논란’... “트럼프에게 팽 당한 아베의 분풀이?” 핫이슈 등극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7-11-08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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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독도새우 / 온라인커뮤니티)
    독도새우가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 중이다.

    8일 오후 3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독도새우’가 떠오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찬 메뉴 중 하나로 독도새우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빠르게 확산된 상황이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독도새우 메뉴에 대해 일본 정부의 대변인까지 나서 불만을 표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최근 일본 방문 시 극진한 환대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돌발 행동을 보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아베 총리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대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순방 첫 국가인 일본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미국의 이익을 확실히 챙기는 행보를 보였고, 일본의 언론은 당초 환대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과잉 환대’에 대한 자조적 비판의 목소리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더욱이 일본 국민들은 아베 총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스러운 조수’라는 비아냥까지 쏟아지는 등의 비난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트럼프에게 팽 당한 아베의 분풀이?”, “청와대 업무 센스 역대급이다”, “한미일 삼각동맹은 중요한데 너무 가벼운 행동 아닌가?”, “이번 정부는 외교 문제에 낙제점 수준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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