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비난’... “익명성에 숨은 열등감 배출구?” 논란 인파만파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7-11-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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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워마드 사이트 캡쳐
    여성우월주의 사이트로 알려진 워마드가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 중이다.

    20일 오후 7시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워마드’가 떠오르며 눈길을 끈다.

    특히, 워마드의 한 회원이 아동 성추행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워마드는 확실한 정체성을 가능하지 힘든 조직이다. 다만 일련의 행동들을 반추해 보면, 익명성에 숨은 열등감의 분출구로 변질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워마드의 초기 설립 의도가 순수했다고 해도 안중근·윤봉길 의사 비하를 비롯해 김주혁 사망 모독, 백남기 농민 비하 등의 수 많은 비난거리로 워마드 스스로 타락하는 중이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최근 워마드 일부 회원들은 배우 김주혁 사망 당시 “그 정도로 늙었으면 교통사고라기보단 자연사가 맞는 말”, “참 페미니스트로 뭇 남성의 귀감”, “망혼(망한결혼) 준비중이었는데 하늘이 도왔다” 등의 막말을 게재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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