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우리도 안전할 수 없다.

    기고 / 시민일보 / 2017-11-22 13: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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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11안전센터 소방장 윤순성

    지난 11월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보다 진원 깊이가 지하 5∼9㎞로 얕으나 향후 여진 피해가 우려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이 정도 강진은 평소에 행동메뉴얼 등을 숙지하지 않으면 심리적 공황상태에 직면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할 수 도 있다. 이런 경우 행동메뉴얼을 보면 탁자 아래와 같이 집 안에서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피 공간을 미리 파악해 두며, 유리창 주변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 등 위험한 위치를 확인해 두고, 또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난로나 위험물은 주의하여 관리해야 한다.

    가스, 전기 및 건물이나 담장은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한 부분은 미리 수리해 둘 필요가 있다. 화재에 대비하여 소화기를 준비해 두고, 사용방법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지진 안전 국가에서 지진 위험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스스로가 지진에 대비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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