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 꽁꽁… 오후 중부 · 호남 눈소식

    생활 / 이대우 기자 / 2017-12-04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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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5일 전국 대부분이 영하로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특히 오전에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충청·전북은 곳에 따라 6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경상 서부 내륙은 6일 새벽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의 예상 적설량은 2∼7㎝다. 서울·경기 북부·서해 5도·전라·강원 영서 남부에는 1∼3㎝의 적설량이 예상되고, 경상 서부 내륙에서는 6일 새벽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이 쌓이고 날씨가 추워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많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영상 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약한 기압골이 반복적으로 영향을 미쳐 불규칙한 날씨가 자주 나타날 것"이라며 "기온 변화 폭도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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