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올겨울 최강한파… 서울 –15도

    생활 / 이대우 기자 / 2018-01-11 16: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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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 눈이 살포시 쌓여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12일 서울이 영하 15도, 대관령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의 날씨에 접어들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특히 한파와 함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 일부지역에서 곳에 따라 눈이 내릴 예정으로,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10∼20㎝, 충남 서해안·전라 서해안·제주 3∼8㎝다. 제주 산지와 전라 서해안에는 많게는 30㎝·10㎝ 이상 눈이 쌓일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과 전라 서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눈이 계속 내리면서 많이 쌓일 것"이라며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영상 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5도, 인천 영하 13도, 춘천 영하 19도, 대관령 영하 22도, 대전 영하 13도, 광주 영하 9도, 제주 영하 1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13일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4일부터 평년 기온을 차차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면서 대부분 맑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0∼4.0m, 동해 먼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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