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오는 4월까지 군민 맞춤형 민원행정 추진... 총 8900만원 예산 투입

    충청권 / 장인진 / 2018-02-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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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장인진 기자]충남 태안군이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 추진에 앞장선다.

    8일 군은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원봉사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4월까지 총 8900만원을 투입,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부동산정보 열람 시스템 장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올해 서산세무서 태안민원실과 최근 신설된 태안경찰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민원인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적공부와 개별공시지가 등 총 15종에 달하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은 군민들이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부동산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군은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의 검색기능·속도 향상을 위해 장비교체 사업을 추진, 지난해 군청 민원실과 태안읍, 안면읍, 고남면, 이원면 등 5곳의 장비를 교체했고, 올해에는 버스터미널과 남면, 근흥면, 소원면, 원북면 등 나머지 5대에 대해서도 4월까지 교체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단말기에서는 열람속도가 기존 7초에서 3초로 크게 단축되고 해상도도 향상되며 검색범위도 기존 군내 각 읍·면에서 충남도 내 각 시·군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구승회 구 민원봉사과장은 “군은 대민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민원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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