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UV랜드 첫 삽··· 증강현실 플랫폼 구축도

    충청권 / 장인진 / 2018-02-14 10:00:00
    • 카카오톡 보내기
    올해 토지행정 운영계획 발표
    신기술 접목해 공간정보 제공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가 최근 ‘도민이 행복한 지적 기반 공간 정보의 통합 제공과 신기술 육성’이란 슬로건 아래 마련한 ‘2018년 토지행정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해 토지행정관련 6대 목표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신뢰받는 지적 관리 ▲부동산·도로명 서비스 강화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 ▲디지털 지적 구축 ▲드론 접목 고품질 행정혁신 등이 있다.

    아울러 주요 신규시책은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 구축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활성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구축 ▲임야도내 공유지 도로 등록 전환 추진 ▲태안 UV랜드 조성 사업 추진 ▲주소기반 위치 표시 체계로 안전 충남 구현 등이 있다.

    55개 세부사업으로는 ▲건전한 부동산 중개업자 지도·육성 ▲부동산 실거래 신고 제도 정착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지적인 역량 강화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부동산정보시스템 활용 주민 교육 ▲도로명주소 활용 활성화 홍보 ▲지명 정비와 지명위원회 운영 ▲도로와 지하시설물 통합 구축 ▲도민이 참여하는 지적재조사 사업 ▲격렬비열도 통합기준점 관리 기반 조성 ▲항공사진을 활용한 지적 측량 성과 검사 방안 도입 등이 있다.

    이 중 태안 UV랜드 조성사업은 태안 기업도시 첨단복합단지내 11만6000㎡의 부지에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비행기 전용 활주로와 교육·체험시설을 설치하고, 에어쇼나 드론 레이싱 전국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올 상반기에 기본·실시 설계에 착수, 연내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위치기반 AR 플랫폼 구축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과 토지·부동산 빅데이터를 연계해 최적의 위치(지적도)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고, 신기술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도는 위치기반 증강현실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공동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은 재난·재해 등의 위급상황시 현장 상황을 신속히 전달해 지휘 통제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된 사업이다.

    한편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토지 업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토지행정 운영계획 공유 토론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이날 “지적 업무는 도민 재산권과 밀접한 만큼 정확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누구나 공간 정보를 언제 어니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