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제주 한우 '2세 탄생' 경사

    충청권 / 장인진 / 2018-03-26 16:43:14
    • 카카오톡 보내기
    서산한우개량사업소 우수혈통 수정란 결실
    [서산=장인진 기자] 서산한우 ‘해우군’과 제주한우 ‘탐라양’이 2세를 낳았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해 6월 제주시 한라읍에서 열린 제주노랑축제서 부부연을 맺은 서산한우와 제주한우가 제주축협 생축장에서 최근 송아지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 축제에서 시는 우리나라 한우의 본고장인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서산한우와 제주소의 혼례를 가졌다.
    특히 이날 혼례식에 이완섭 시장이 축제장을 방문하고 주례를 자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송아지들은 서산한우개량사업소의 우수 혈통 수정란을 제주한우에 이식해 출생했다.
    시는 이 송아지 탄생을 전국 한우 정액의 98%를 생산·공급하는 서산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해 있어 ‘한국소의 아버지는 서산소’라는 인식을 전국에 인식시킬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서산한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제주노랑축제에서 송아지들의 작명과 돌잔치 이벤트를 열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