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vs 김여정 불화설의 진실 관심 급부상 "가능하지 않은 일"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8-03-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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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북한 최고 지도자의 부인 리설주에 대한 '이제만나러갑니다' 내용이 새삼 화제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리설주'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리설주에 대한 소문을 언급한 '이제만나러갑니다'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방송된 채널A '이제만나러갑니다'는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의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여정과 리설주가 김정은의 총애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북한 국방과학원 출입기자 출신 김길선 씨는 "불화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리설주는 김씨 일가에 들어간 며느리일뿐이다. 며느리는 언제든 바꿀 수 있다. 그런데 핏줄은 바꿀 수 없다"며 과거에 처형당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의 예를 들었다. 리설주는 김정은의 아내 이상의 위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씨 일가의 신격화로 인해 그들의 이야기를 알 수 없고 때문에 김씨 일가가 3대 세습까지하다보니 그 이야기가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 김길선 기자의 분석이다. 김씨 일가의 일거수 일투족은 소문과 뗄 수 없는 것이 된 것이다.

    MC 박은혜가 김여정이 리설주를 시기할 수 있지않느냐고 묻자 김길선 기자는 "여자 관계가 복잡했던 김정일이 부인들을 공개하지 못한 것이 여동생 김경희 때문"이라고 말하며 "김정은도 여동생 김여정을 이길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김여정의 중대한 임무때문에 리설주를 신경쓸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한편 북한 금성학원 출신 윤설미 씨는 "고향에서 들렸던 소문인데 리설주가 경성특각에서 출산을 했을 때 김여정이 찾아와 리설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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