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연평도 포격 및 천안함 폭침 사건 울분토한 언급 화제 "왜 못지켰냐"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8-03-29 10: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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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사진자료)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방송인 김제동의 울분섞인 발언이 새삼 화제다.

    2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천안함' 폭침 사건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천언함 폭침 사건에 대한 방송인 김제동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제동은 다음 뉴스펀딩 '애국소년단' 방송에서 주진우 기자와 함께 연평도 포격 도발과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김제동은 천안함 폭침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쐈든 미국이 쐈든 중국이 쐈든 왜 못지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관련된 사람들은 다 훈장을 주고 진급하고 전역해서 국회의원이 됐다. 대통령은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다. 대체 누구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거냐"며 비난했다.

    또 김제동은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대피시설이 없어 주민들을 찜찔방에 몰아 넣었다. 내가 거기에 담요랑 3000만 원을 보냈다"며 "내가 북한이 포격하라고 돈 보냈으면 종북이지만 난 정부가 할 일을 대신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주진우 기자도 "당시 연평도를 찾았는데 열악한 시설에 국민들이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김제동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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