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에 힘싣기... 공천 확정 직후엔 ‘추대결의식’ 개최 예정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자유한국당이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47명 가운데 40여명이 ‘김문수 추대’에 동의하는 서명을 5일 당 지도부에 제출했다.

앞서 일부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이 김문수 전 지사 공천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불만을 전달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추대서명은 김문수 전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국당은 충남지사·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인제·김태호 전 의원에 대해 ‘추대결의식’을 개최한 것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김문수 전 지사에 대한 추대결의식도 열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김 전 지사 추대결의식 일정을 잡고 있다”면서 “공천을 확정하는 내일 최고위원회의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