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나이 ‘논란’... “중국인들의 반응은 불편하게 작용할 것?” 갑론을박 확산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8-04-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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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나이 논란의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朴槿惠) 전 대통령의 나이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6일 오후 4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박근혜’, 2위에 ‘박근혜 나이’ 등이 연이어 떠오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력과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각종 의견이 쏟아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주변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과거 중국은 대통령 탄핵에 상반된 반응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을 빚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반감을 드러냄과 더불어 국민의 대규모 평화집회를 통해 이뤄진 최고 지도자의 탄핵은 서구식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공산주의 체제의 중국인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3월 중국 시진핑 주석이 국가주석 3연임 이상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사실상 장기집권의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라며 "2012년에 이어 집권 2기에 들어간 중국 집권층에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참민주주의'라고 평가한 중국인들의 반응은 불편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1963년 아버지 박정희의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성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970년 서강대학교에 입학해 1974년 졸업한 후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로 유학을 떠났으나, 1974년 모친 사후 귀국해 1979년 10.26 사건 이전까지 사실상 영부인 직무를 대행했다.

    1952년 2월 2일에 태어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나이는 올해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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