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가족들끼리 놀러 갈 수 있을까? 휴일 지정 기대감 상승

    생활 / 서문영 / 2018-04-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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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경기도정책포털
    어버이날의 휴일 지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어버이날을 한 달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공약이 지켜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지난 2016년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길다"며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1764시간보다 305시간이나 높은 수준으로,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을 상정하면 평균보다 38일을 더 일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버이날 휴일 지정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과다한 근로시간과 관련이 있다"며 "한국의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버이날 휴일 지정은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과 함께 국내관광시장 활성화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해외여행과 견줄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관광지의 물가안정이 이뤄질 경우 여행객들의 발길을 통해 내수시장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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