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평정심 무너진 사연 "감정을 추스를 수 없었다"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8-04-16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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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사진자료)

    김상중이 과거 방송에서 세월호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상중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월호'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상중은 "평정심이 딱 한 번 무너진 적이 있다"며 "그게 세월호 방송 때였다. 마지막 멘트를 하는데 감정을 추스를 수가 없더라"라고 전했다.


    김상중은 "당시 리허설 할 때도 울컥했다. 그래도 '본 방송에선 울지 않겠지' 했는데 마지막에 울컥하며 눈물을 보여줬다"며 "그게 아마도 내 감정을 흘린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중은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사건을 방송할 당시 방송말미에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그 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희생자들에게 지켜주지 못한 어른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묵념과 함께 눈물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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