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소신발언 vs 미국 자극' 극과 극 평가 일파만파... "애국심과 본분망각" 논쟁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8-05-25 0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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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화면 캡쳐)
    북한과 미국의 긴장 상황을 가져온 최선희 외무성 부상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24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에 대한 공격적인 언사로 논란을 빚었다. 결국 북한과 미국의 초긴장 상황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선희 부상은 북한에서 미국과 대화 경험이 풍부한 미국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미국과 미국 강경파 정치인들의 성향을 모를리 없는 상황에서 미국 정계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북한은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국가에 대해 과격한 언어로 비난해왔다. 상대 국가를 위협하는 발언도 망설이지 않았다. 특히 미국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언어로 비난해왔다.

    최선희 부상이 미국에 대해 공격적인 언사를 한 것은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북한 핵 문제의 리비아 식 해법"을 언급한 것에 대한 입장 표현이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북한을 도발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최선희 부상의 발언은 단순히 펜스 부통령을 비난하는 수준이 아니라 미국에 대한 협박으로 받아들여질 부분이었다. 결국 최선희 부상은 남북, 북미 평화 분위기 조성을 방해한 인물로 찍히게 됐다.

    한편 미국과 북한의 긴장 관계 속에 새로운 대화의 물꼬가 터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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