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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29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여러 명의 뮤지션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대마초 흡연을 비롯해 엑스터시와 코카인까지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초는 중독성이나 유해성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엑스터시와 코카인은 위험성이 높은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다.
엑스터시는 일상적인 의식수준이 저하되면서 빠져드는 망아 상태 또는 황홀 상태를 뜻하는 단어로 이 약품을 섭취하게 되면 사람은 황홀 상태에 빠진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특히 엑스터시는 젊은 사람들이 대거 모이는 클럽 등에서 몰래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터시를 술과 함께 복용하고, 몸을 흔들면 약효가 빨리 퍼진다는 소문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엑스터시는 1990년대 중반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당시 클럽 파티에서 사용된 것이 여러 차례 적발돼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마약 밀반인건수가 증가했다는 당국의 발표가 있었다. 수요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다양한 마약 공급책들은 당국의 눈을 피해 수요자들에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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