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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영상캡쳐) |
5일 다수의 매체는 대구에서 50대 부부가 20-30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을 대거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통해 알려졌다.
자신을 피해를 당한 50대 부부의 딸이라 밝힌 청원자는 부모님이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시비가 붙었고, 그 과정에서 20-30대 남성들이 부모님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경찰에서는 사건의 수사는 커녕 억지로 화해를 유도하고, 피해자를 모욕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누리꾼들은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서 "내 부모가 저렇게 폭행을 당했다면,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온라인에서 이 사건을 '제2의 광주 폭행 사건'이라 부를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 여기에 경찰마저 피해자를 위한 수사가 아닌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분노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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