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민주 ‘102’석 차지

    지방의회 / 이진원 / 2018-06-14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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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6석 · 바른 1석 · 정의 1석
    민심잃은 野… 보수텃밭도 ‘민주’ 싹쓸이

    [시민일보=이진원 기자]13일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의회 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 110석(지역구 100명, 비례대표 10명) 중 민주당이 102석(지역구 97명, 비례대표 5명)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6석(지역구 3명, 비례대표 3명)을, 바른미래당이 1석(비례대표 1명)을, 정의당이 1석(비례대표 1명)을 확보했다.

    당선인의 성별로는 남성이 84명, 여성이 26명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명, 30대가 9명, 40대가 31명, 50대가 49명, 60대 이상이 19명이었다.

    최고령 당선인은 1949년 3월22일생 김화숙 당선인(민주당·비례)였으며, 최연소 당선인은 1991년 10월17일생 이동현 당선인(민주당·성동1)이었다.

    당선인의 직업은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 기준으로 현 시의원(26명)과 정당인(48명), 전문직(8명), 사업가(7명) 등이 있었다.

    선수별로는 초선의원이 83명, 재선의원이 15명, 3선의원이 11명, 5선의원이 1명이었다. 이중 최다선 당선인은 5선의 김진수 당선인(한국당·강남5)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진영의 전통 표밭이었던 강남 3구에서 민주당이 이변을 일으켰다. 개표결과를 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전체 지역구 의석 16석 중 민주당이 13석을 차지했으며, 한국당은 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특히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경우 교섭단체도 꾸리지 못하게 됐다. ‘서울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운영 조례’에 따르면 교섭단체는 10인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어야만 한다.

    한편 이번 선거로 당선된 서울시의원들의 임기는 오는 7월1일~2022년 6월30일까지며, 7월 중으로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으로 제10대 의회 의정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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