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걸크러시' 박선영, 90년대에 등장한 남녀간 영역 파괴 잔 다르크 "나는 달랐다"

    연예가소식 / 나혜란 기자 / 2018-08-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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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걸크러시 넘치던 박선영의 젊은 시절 모습이 화제다.

    2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박선영'이 올랐다. 박선영은 1990년대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다. 모델 출신답게 늘씬한 체형과 몸매가 돋보였다.

    당시 가녀린 선의 여배우들과는 달리 박선영은 선굵은 얼굴형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였다. 여기에 여성이라고 하기엔 낮은 톤의 목소리는 중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당시 맡았던 배역들도 90년대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과는 달랐다. 요즘 유행하는 걸크러시를 먼저 선보였던 셈이다.

    지금은 세월 탓에 얼굴형과 이목구비가 예전보다는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젊은 시절 박선영은 선굵은 미남들이나 외국인들과 견줄 정도로 뚜렷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1990년대 대한민국은 남녀의 경계가 서서히 허물어지던 모습을 보였다. 박선영은 당시 기존의 여성들과는 완벽하게 다른 캐릭터였다. 오늘날 걸크러시 열풍의 효시라고할 수 있다"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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