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스티커로 시작된 갈등이 차주와 주민들의 기싸움으로 "누구의 잘못?"

    인터넷 이슈 / 나혜란 기자 / 2018-08-30 13: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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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화면 캡쳐)
    송도 불법주차에 대한 관심으로 온라인이 뜨겁다.

    지난 27일부터 송도 불법주차에 대한 SNS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차량의 차주인 50대 여성은 자신의 차에 스티커가 부착한 것에 화가나 자신의 차를 지하주차장 진입로에 주차시켜놓고 자리를 떠났다. 진입로가 막힌 것에 분노한 주민들은 차를 옆으로 옮겨 버렸다.

    주민들은 차량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표지석과 다른 자동차로 막아버렸다. 또한 포스트잇으로 차주에게 일침을 가하는 메시지를 부착했다.

    아직도 이 차량은 그 자리에 놓여있다. 차주는 차량 안에 있던 물건만 가져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차주를 불러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방치하다시피 한 것은 차주와 주민들의 기싸움이라는 설명이다. 아파트단지는 사유지이고 차량 역시 개인 재산이기에 경찰이 개입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

    이번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이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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