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생전 방송 모습 재조명... "스승 김일 가운 놀라운 감정가 알게된 후" 어떤 일이?

    연예가소식 / 서문영 / 2018-09-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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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왕표 사진=방송 캡처
    이왕표 전 프로레슬링 챔피언의 별세와 관련해 생전 방송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왕표'가 오른 가운데 이왕표가 생전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이왕표는 전설의 프로레슬러 김일과의 추억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왕표는 스승이자 6,70년대 국민영웅으로 추앙받았던 김일에게 탐나도록 멋진 '가운'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에 스승에게 가운을 물려달라고 청을 드렸지만 김일은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가운을 물려주지 않았다.

    이후 김일의 은퇴식에서 스승은 제자 이왕표에게 선물을 안겼는데 그것은 바로 이왕표가 그렇게도 탐냈던 김일의 가운이었다. 실제로 '세바퀴' 촬영장에서 공개한 가운은 당시 김일의 위엄을 재현하듯 위풍당당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왕표가 전설의 프로레슬러 김일의 가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왕종근은 당시 그가 진행하고 있던 'TV쇼 진품명품'에서 가운의 감정을 의뢰했고 놀랍게도 5000만 원이라는 고가의 감정가를 받았음을 밝혔다.

    이에 이왕표는 "체육관에 걸어놓았던 가운인데 감정 이후 집에다 모셔놓고 있다"며 스승에게 물려받은 이유 외에도 가운을 애지중지하며 보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혀 출연진들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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