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제품서 살모넬라균 검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전국 학교에서 동시다발적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학교들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한 '풀무원푸드머스'의 유통판매를 중지시켰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종합서비스 계열사다.
6일 식약처는 풀무원푸드머스에 대해 유통판매 중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부산·경남 등 13개 학교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환자 467명이 발생했다.
풀무원푸드머스가 최근 케익을 공급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12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각 교육청에서는 추가 의심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풀무원푸드머스가 경기 고양시 소재 업체 '더블유원'의 케이크 3종을 구매해서 납품한 게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을 것으로 의심하고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해서 부적합 판정 때는 회수·폐기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도 이날 오전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미 케이크를 먹은 학교에서는 학생 건강 상태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에는 학생들에게 케이크를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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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을 납품은 뒤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전북 완주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관계자들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풀무원푸드머스'는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종합서비스 계열사다.
6일 식약처는 풀무원푸드머스에 대해 유통판매 중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부산·경남 등 13개 학교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환자 467명이 발생했다.
풀무원푸드머스가 최근 케익을 공급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12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각 교육청에서는 추가 의심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풀무원푸드머스가 경기 고양시 소재 업체 '더블유원'의 케이크 3종을 구매해서 납품한 게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을 것으로 의심하고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해서 부적합 판정 때는 회수·폐기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도 이날 오전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미 케이크를 먹은 학교에서는 학생 건강 상태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에는 학생들에게 케이크를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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