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증상 6명 중 5명 ‘음성’ 판정… 격리 해제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18-09-11 16: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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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A씨(61)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10명 가운데 8명은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겨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전날 6명에서 이날 1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8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고, 2명은 검사 중이다.

    앞서 전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5명은 모두 일상접촉자로, 전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한 영국인 여성이 포함돼 있다. 영국인 여성 외 4명은 모두 내국인 탑승객이다.

    다만, 보건당국은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이들을 일상접촉자로 분류해 지속·관리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A씨의 밀접접촉자는 ▲검역관(1명) ▲출입국 심사관(1명) ▲항공기 승무원(4명) ▲탑승객(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4명) ▲가족(1명) ▲택시 운전사(1명) ▲휠체어 도우미(1명) 등 총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0명) ▲인천(7명) ▲경기(2명) ▲광주(1명) 등지에 분포돼 있다.

    일상접촉자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1명 늘어난 418명으로 집계됐다. 질본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결과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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