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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리벤지 포르노'가 오른 가운데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걸그룹 출신 여배우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성관계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리벤지 포르노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리벤지 포르노가 사회적 이슈가 된다는 것은 아직까지 성폭력에서 여성이 약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다. 리벤지 포르노는 남녀를 막론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평했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사귈 당시 촬영한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이다. 이는 직접적인 폭력이나 간음 행위는 없지만 한 사람의 인격과 존엄을 해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에도 다수의 여성 연예인들이 이러한 영상물 때문에 연예 활동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분명 이들은 피해자임에도 대중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를 해야했다.
이런 리벤지 포르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성관념이 보수적인 한국에서 이런 리벤지 포르노는 연예인은 물론 한 사람의 인생을 파탄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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