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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정책포털) |
1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비리유치원 명단'이 올랐다. 다수의 언론매체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비리유치원 명단을 보도했다.
공개된 비리유치원 명단에는 지역 사회에서 이름이 알려진 유치원들이 포함돼 있었다. 명단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은평구 여성 주민은 "아이 엄마 입장에서는 유치원의 부정적인 행위를 짐작하고 있어도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게 엄마를 그런 곳에 아이를 맡겨놓고 직장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이번 비리유치원 명단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주민은 "사실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유치원을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치원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에 문제가 밝혀진만큼 명확한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다양한 해결 방안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는 지자체에서 운영이 어려운 유치원을 인수해 운영을 맡기는 방안이나, 회계 감사를 수락한다는 조건으로 지원을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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