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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수역 폭행'이 올랐다. 이 사건은 서울시 용산구 이수역 인근 술집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다수의 남성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SNS 게시물이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었다. 피해자는 큰 부상을 입었고,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사건의 상황을 담았던 새로운 영상물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영상 공개가 '2차 가해'라며 영상물을 게시한 랩퍼를 비난하기도 했다.
피해자로 알려졌던 여성이 술집 손님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 과정에서 다툼이 생긴 것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다. 때문에 경찰은 다수의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으로 판단한 것이다.
당초 '여성 혐오' 사건이 될 뻔한 이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이 됐다. 일부에서는 진실 규명 시도가 '2차 가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에서는 특정 성별에 대한 혐오를 경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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