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친환경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 수립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19-11-20 01:00:00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클린에너지센터를 설립해 음식물, 분뇨, 찌꺼기 시설을 지하화 하는 등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내놨다.
시흥시는 그간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들어서는 대기정책과를 신설하고 산단관련 악취관련 업무 전담 인력을 확충하며 야간단속을 실시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실현하기 위해 시흥시는 대기개선로드맵을 확정하고 이를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악취 배출업소에는 실질적인 악취 저감 시설 개선을 도모하고, 다른지역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맑은물관리센터의 하수처리장 악취를 개선하고 음식물이나 분뇨 등 악취 배출 물질은 지하화해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한다.
■ 시흥스마트허브 악취 점검 강화, 환경협의체 구성 계획도
현재 시흥시 악취배출업체는 756개로 파악되고 있다. 시흥스마트허브 주위에 배곧동이 들어서면서 해당 입주시기인 2018년 악취민원은 한 해 625건에 달했다.
▲ 시는 악취 전담인력을 배치해 시흥스마트허브 악취 단속을 강화했다. 사진은 야간 단속 모습.(사진제공=시흥시청) 우선 올해 시흥스마트허브 악취 단속을 강화했다. 대기정책과를 만들고 산단 악취 관련 업무를 확대했으며, 악취 지도점검 전담 인력도 늘렸다. 2019년 10월 기준 총 565회의 지도점검을 실시했고, 이중 41개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또한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시화산단, 남동공단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서 총 132개소를 점검한 결과 32개소가 적발됐으며, 7개소는 야간이나 하절기 등 취약시기 특별점검으로 적발한 건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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