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 개봉! 관람포인트 3가지로 극장가 접수...'진실의 주둥이' 등장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2-12 09:43:34

라미란표 코미디가 정점을 찍었다. 영화 '정직한 후보'가 당선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불사하던 대한민국 넘버원 뻥쟁이에서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아이러니한 인물 '주상숙(라미란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 작정하고 웃긴다! 명불허전 라미란표 코미디

라미란은 대체불가 충무로의 코미디 장인답게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주상숙’이라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정직한 후보’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은 “뜻대로 되지 않아 본인은 당혹스럽지만 남들은 웃긴, 그런 답답한 상황을 지나 어느 순간 스스로 인정하고 변화하는 성숙하고 진지한 인물을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해낼 수 있는 배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라미란 배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배우 라미란의 코믹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2. 막힌 속 뻥 뚫는 사이다 대사


‘정직한 후보’를 시사회를 통해 먼저 만난 관객들에게 가장 많이 쏟아졌던 호평은 바로 보는 내내 속이 시원한 사이다 같은 코미디라는 점. 그뿐만 아니라 “백수한테 뭔 사장님이야”, “걱정은 뒤에서 조용히 하는 건데…”, “늦어서 죄송하진 않아요” 같이 현실에서 누구나 입 밖으로 내뱉어보고 싶은 거침없는 대사들은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라는 말이 유행인 지금 건강한 웃음으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3. ‘정직’과 ‘솔직함’의 가치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가치인 ‘정직’이다. 나이가 들수록, 또 가진 게 많아질수록 더욱 지키기 어려운 ‘정직’이라는 가치를 ‘4선에 도전하는 뻥쟁이 국회의원’이라는 캐릭터 ‘주상숙’이 처한 상황을 통해 보여주는 ‘정직한 후보’는 지나치게 정직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코믹한 상황들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정직함’과 ‘솔직함’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

건강한 웃음으로 2월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영화 ‘정직한 후보’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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