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강제배기(급배기)로 시공된 학교 창문

[시민일보 = 고수현 기자] 국내 라돈을 저감하는 기법에는 큰 축으로는 강제환기, 강제배기, 자연환기의 3가지 방식이 있고, 강제환기는 매립환기, 직립환기, 벽부환기 3종이 있으며, 강제배기는 토양배기, 급배기 2종이 있다. 자연환기는 창문환기방식이 있는데 최근 자동으로 창문을 열어주는 방식이 개발되어 최근 추가된 공법이다.

이 중 저번 기고에 이어 강제배기 중 학교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되는 급배기공법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 기법은 학교에 설치된 창문환기를 이용한 라돈저감공법이다. 기존 설치된 창문환기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한 학교에서 많이 검토되는 방식이다.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실내에 유입된 라돈을 배출하여 저감하는 방식으로 실내에 음압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에서는 라돈관제시스템 중 1종 또는 2종 관제를 환기설비에 연동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공법은 비용이 저렴한 대신 효과가 제한적이다. 특히나 실내 밀폐율이 낮은 학교에 새벽 대 라돈 농도가 높게 올라가는 교실에 제한적인 상황이다. 강제배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실내라돈저감협회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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