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서양 고전의 대표작인 『오디세이아』를 통해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작품으로,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그린 서사시이다.
강의에서는 이 작품을 단순한 영웅 이야기로 보는 것을 넘어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출향과 귀향의 서사’로 해석한다. 특히 오디세우스가 신의 영원한 삶 대신 유한한 인간의 삶을 선택하는 장면은 이번 강의의 핵심 주제로, 인간이 고통과 한계를 지닌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강연을 맡은 이태수 교수는 인천 출신으로, 국내 서양 고전과 철학 연구를 대표하는 원로 학자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철학과 고전문헌학을 연구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장, 한국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 버클리대학교와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 방문교수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학계에서 활발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김태익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인천에서 성장한 원로 철학자가 고향 시민들과 인문학적 사유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강연이 고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되며, 인천 시민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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