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최초로 40%대 붕괴....“잘 한다”37.9% < “잘못한다” 52.1%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9-09-29 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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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지난 26일 등록된 중앙일보의 ‘창간기획 386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7.9%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문 대통령 취임 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0% 아래로 지지도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1%로 긍정평가보다 14.2%P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부정평가는 81.4%,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의 고향인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는 64.9%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유일하게 광주·전라에서만 긍정평가가 65.1%로 부정평가 21.6%보다 높았다.
이 같은 조사결과가 중앙일보에 보도되지는 않았으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등재된 상태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했고,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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