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안심 놀이문화’ 확산 팔걷는다
상자 활용한 집 만들기 ‘팝업 놀이터’ 온라인 진행
숨쉬는놀이터 내달 3일 재개… 27일부터 사전예약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0-05-24 11:25:44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 속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팝업 놀이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팝업 놀이터는 학교,공원 등 특정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원데이 놀이터로, 많은 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돼 그간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번 온라인 팝업놀이터는 휴대폰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각자 가정에서 상자를 활용한 집 만들기 놀이터로 진행될 예정이며, 휴대폰으로 서로 놀이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심리방역 브랜드 집콕건강레시피의 ‘집콕 플레이’,플레이스타트 유튜브 채널 ‘playstart’등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참여형 놀이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숨쉬는놀이터도 운영을 재개한다.
대야동 abc행복학습타운내 1호 숨쉬는놀이터는 차별화된 공간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으며,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단계별로 숨쉬는놀이터의 문을 열 예정으로 우선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6월3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례 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많은 시민이 답답함과 우울감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시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회복할 수 있는 건강한 놀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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