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한국당 외에도 공화 새보 전진 등 난립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9-12-30 11:26:00
총선 전략 차질 전망 VS ‘범보수 확대’ 분석 엇갈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보수정당의 맏형 격인 자유한국당이 내심 개별입당 형식의 보수대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통합 대상인 우리공화당(공화당)과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및 전진 4.0(전진) 등이 '백기투항' 형식의 개별입당에는 선을 긋고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30일 현재 공화당이 탄핵찬성 세력에 대한 선결 조치를 요구하며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보수당과 전진은 한국당의 혁신을 전제로 보수대통합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일단 새보수당과 전진은 창당에 박차를 가하면서 '세력 대 세력'으로서 통합이나 선거 연대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원내 1석인 전진도 지난 28일 이 의원 고향 부산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일단 창당 작업에 들어섰다.
보수진영이 한국당과 공화당, 새보수당, 전진 등으로 분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총선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군소 보수정당이 선전, 비례대표를 차지할 경우, 결과적으로 범 보수진영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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