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여파’? 문 대통령 지지율 계속 하락...궁정 45.7% 〈 부정 50,8%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9-08-29 11:32:46

민주 39.2%,한국 28.6%,정의 6.9%,바른 5.7%,공화 2.3%, 평화 0.8%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제기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8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내린 45.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0.8%였다.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5.1%P 높다.


특히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다음날인 28일 조사에서는 43.4%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모름/무응답’ 3.5%).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상승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반사시익을 얻지는 못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은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면서 다시 20%대(26.8%)로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9.2%로 소폭 상승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 6.9%, 바른미래당은 5.7%, 우리공화당은 2.3%, 민주평화당 0.8%, 기타 정당 1.2%, 무당층(없음·잘모름) 15.3%로 집계됐다.


tbs가 의뢰한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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